지금까지 우리 기업들의 채용 철학은 “Input 중심”이었습니다.
출신 학교와 전공, 학점, 인적성 검사, 어학 점수 등을 통해 사람의 일하는 능력을 “미루어 짐작”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채용방식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인재가 기업 생존의 열쇠인데 이런 부정확한 방식의 채용은 기업에게도 손해입니다.
결국 “미루어 짐작”해서 발생한 리스크는 기업이 온전히 감당한 것이지요.
그런데 채용 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사람의 감추어진 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Output 중심” 채용 시대가 열렸습니다.

- 고도화된 채용 프로세스
- 직무별로 특화된 면접 스킬
- 포트폴리오 기반 경력직 수시 채용
- 인턴부터 시작하는 신입채용
- AI 데이터 기반 신뢰도 검사
더 이상 인재의 역량을 학벌 등 과거 지표로 단순 추정하지 않고 각종 검증 기술로 인재의 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새로운 인재집단의 출현은 부모 세대의 성공 방정식, 변화를 이끄는 핵심인재로 거듭나는 방식이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산업화 시대의 블루 칼라, 정보화 시대의 화이트 칼라 시대를 지나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뉴칼라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블루 칼라, 화이트 칼라 시대는 정해진 목표를 위해 정해진 활동을 소화할 수 있는 평균적 교육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 평균적 교육을 얼마나 성실히 수행했는지가 인재 검증의 관건이었죠.
이미 2017년 다보스 포럼에서 지니 로메티(Ginni Rometty) 전 IBM 회장은 “뉴 칼라 시대”를 언급하며 인재 검증 방식이 완전히 변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심지어 평균적 인간을 만들어 내는 커리큘럼에 의해 돌아가는 12년 학제 교육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주장까지 있습니다.
토드 로즈(Todd Rose)는 “평균의 종말”에서 평균의 함정이 어떻게 인재 위험에 빠뜨리는지 경고합니다.
미 공군 조종사 사고율이 줄어들지 않아 조사를 했습니다. 조사 결과, 조종간이 1940년대 미 공구 조종사 4,000명의 항목별 신체 치수를 평균값을 내서 만들어 놓은 게 문제였습니다. 언뜻 매우 정교한 측정 같지만 실제로 모든 항목별 평균값에 일치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조종사 개개인에 맞추지 않고 똑같은 환경에 내던져 놓으니 사고가 났던 것입니다. 결국 조종간 치수를 개인화하자 사고가 훨씬 줄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우주항공, 생명공학 등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들이 출현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지금. 평균적 교육의 결과물보다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하며 결과를 내는 역량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인재는 창의성과 다양성 없이 평균적 교육의 결과물만으로는 성공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이제 창조적인 사고로 승부를 걸 만한 나만의 일을 찾아가는 것이 결국 핵심인재로 거듭날 길이 아닐까요?
당신의 커리어 목표는,
기업을 찾는 인재인가요?
기업이 찾는 인재인가요?
Inspired by <채용 대전환, 학벌 없는 시대가 온다 / 교육의봄 지음>
“미래를 위한 나만의 커리어를 디자인하고 싶다면”
“나만을 위해 정성스럽게 선별된 커리어 기회를 접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