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우 공동 창업자의 이야기
10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생활공작소라는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을 넘어 우리의 삶에 깊이 스며들었습니다. 이 성공의 중심에는 공동 창업자인 최종우 님이 있습니다. 그는 브랜딩,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총괄하며 생활용품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왔습니다. 오늘은 그의 창업 여정과 브랜드 철학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창업의 시작: 생존을 위한 선택
최종우 님의 커리어는 FMCG(빠르게 소진되는 소비재) 업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라이온코리아와 바이어스도르프, GS Shop ebay 등 에서 영업, 상품 기획, 카테고리 매니지먼트(CM)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경력을 쌓았지만, 그는 항상 브랜딩에 대한 갈증을 느꼈습니다. “창업의 출발점은 거창한 비전이 아니었어요. 단순히 제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죠. 하지만 제가 쌓아온 경험들을 바탕으로 제습제라는 아이템을 선택하고, 생활공작소라는 이름을 만들면서 점점 구체적인 방향성이 생겼습니다.” 첫 제품으로 제습제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 회전율이 높은 아이템
- 라인업 없이도 어색하지 않은 상품
-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
제습제는 브랜드의 첫 성공을 이끈 효자 상품이 되었고, 생활공작소의 철학을 담은 첫 걸음이었습니다.
브랜드 철학: 불필요한 것은 덜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라
생활공작소의 철학은 단순합니다. “필요한 것만 남긴다.” 이는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 브랜딩, 비용 구조에도 일관되게 적용되었습니다. 화이트와 블랙의 미니멀한 패키지 디자인, 직관적인 제품명, 그리고 불필요한 브랜딩 비용 절감까지 이 철학은 모든 요소에 녹아있습니다. “처음에는 주변 의견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제 취향이더라고요. 제가 사고 싶지 않은 제품은 고객도 사고 싶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결과, 생활공작소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인 디자인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브랜드 확장: 생활을 디자인하다
생활공작소는 단순히 생활용품을 넘어 삶의 모든 부분을 아우르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현재 약 200여 종의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지만, 최종우 님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생활이라는 건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환경과 연관돼 있어요. 단순히 제품을 넘어서 공간, 취향, 그리고 삶 자체를 채우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그는 생활공작소가 급하지 않게, 하지만 꾸준히 브랜드의 호흡에 맞춰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
창업과 브랜딩: 가장 중요한 것
최종우 님은 창업과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일관성과 확고함을 꼽습니다. “브랜드 담당자가 생각이 흔들리면 브랜드도 흔들리게 마련이에요. 트렌드를 쫓는 것도 좋지만, 우리만의 철학과 기준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고객들은 그런 일관성을 알아보고 신뢰합니다.” 브랜딩을 사람에 비유하며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브랜딩은 사람처럼 각자 성공의 크기와 시기가 다릅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도 있지만, 천천히 나아가는 브랜드도 있어요. 중요한 건 존재의 이유를 찾고, 잘 살아가는 거죠. 성공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이 더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생활공작소의 다음 10년
생활공작소의 지난 10년은 단순히 성공의 이야기가 아닌, 끊임없는 고민과 조율을 통해 브랜드를 만들어온 과정이었습니다. 최종우 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도구가 아닙니다. 고객의 삶에 스며들어야 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의 삶을 채울 수 있는 브랜드로 생활공작소를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생활공작소의 이야기는 브랜드를 꿈꾸는 이들에게 귀중한 영감이 될 것입니다. 그의 다음 10년이 더욱 기대됩니다.
더 깊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최종우 님의 창업 여정과 생활공작소의 브랜드 철학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11월 21일에 진행 될 세미나에서는 최종우 님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브랜드를 키워온 과정과 성공의 비결, 그리고 창업과 브랜딩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까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생활공작소의 10년, 그 뒤에 숨겨진 진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생활공작소의 브랜딩 전략 ] 🎙️ 최종우 | 생활공작소 전략기획사업부장 / 공동창업자 📍 일시 | 2024. 11. 21 (목) 19:30 - 20:30 📍 장소 | 강남구 역삼로172 마루360 지하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