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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위한 차별화된 채용 전략 7가지

초기 채용은 성공 여부와 직결되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채용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생존에 필수적입니다.

휘슬|2024년 10월 25일
유망한 인재를 사로잡는 스타트업 채용 비법

왜 스타트업에게 차별화된 채용 전략이 중요한가?

스타트업은 자금력과 인지도 측면에서 대기업과 비교해 열세에 놓여 있지만, 유연한 조직 문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그 차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채용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성공 여부와 직결되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채용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생존에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Notion은 초기 직원 10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 팀으로 출발했지만, 명확한 비전과 자유로운 근무 문화를 내세워 실력 있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유치했습니다. 반면 채용 실패로 핵심 인재를 잃은 스타트업은 제품 개발이 지연되거나 경영 위기를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스타트업은 채용 전략을 통한 인재 확보를 단순한 인력 보충이 아니라 성장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채용 전략 1단계: 스타트업에 맞는 핵심 역량 정의하기

모든 스타트업이 같은 유형의 인재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AI 기반 스타트업이라면 뛰어난 기술력과 알고리즘 개발 능력이 중요한 반면, B2C 서비스 스타트업에서는 고객 경험과 마케팅 역량이 핵심일 수 있습니다. 토스는 금융 서비스의 특성상 높은 보안성과 복잡한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개발자를 집중적으로 채용했습니다. 이에 반해 마켓컬리는 물류와 서비스 품질을 최적화하기 위해 물류 전문가와 고객 만족 담당자를 선발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스타트업은 비전과 미션에 맞는 인재를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직무 스펙에 맞는 인재를 찾더라도 조직 문화와 비전에 맞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조직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fit"의 문제로, 직무 적합도와 문화 적합도가 조화를 이룰 때 기업과 개인 모두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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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전략 2단계: 브랜딩을 통한 인재 매력 극대화

스타트업은 인지도 면에서 대기업에 비해 불리하지만 자신들만의 고유한 문화와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패스트파이브는 "Work is Fun"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내 문화를 투명하게 공유하며,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잠재적인 지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자사 채용 페이지에 직원 인터뷰와 성장 경험을 공유하며, 지원자들이 입사 후 자신의 커리어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스타트업은 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내부 문화를 보여주고, 블로그나 뉴스레터에서 자사의 성장을 알리는 채용 전략을 활용하여 지원자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채용 전략 3단계: 타겟 맞춤형 채용 채널 활용하기

스타트업은 직무에 맞는 채용 채널을 활용해 인재를 찾는 채용 전략을 활용해야 합니다. 모든 채용 공고를 일반 구직 사이트에 올리는 대신, 직무별 전문 플랫폼을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딜리셔스는 디자이너 채용 시 비핸스(Behance)를 적극 활용하는 채용전략으로 인재를 확보했습니다. 디자이너들이 포트폴리오를 올리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실력 있는 디자이너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개발자 채용에서는 링크드인이 인재 발굴에 유용합니다. 특히 링크드인은 실시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어 있어 채용 담당자가 직접 인재에게 접근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휘슬은 3년자 이상 IT 경력직을 위한 플랫폼으로 경력직 인재를 요하는 스타트업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채널별 인재 특성을 이해하고, 예산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합니다.

채용 전략 4단계: 다이렉트 소싱 전략으로 인재 직접 발굴

스타트업은 대기업처럼 고정된 채용 절차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이렉트 소싱 전략을 통해 직접 인재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스마트스터디는 링크드인에서 적합한 인재를 직접 발굴해 성과를 냈으며, 채용 대행사에 의존하지 않고도 필요한 인재를 신속하게 확보했습니다. 사내 추천 보상 제도는 내부 직원들이 신뢰하는 인재를 추천하도록 유도해 조직 적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원이 추천한 인재가 채용되면 보너스나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채용플랫폼 휘슬에서는 지원자에게 직접 커피챗/스카웃 제안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인재를 직접 소싱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비용 절감과 함께 빠른 채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채용 전략 5단계: 빠르고 간결한 채용 프로세스 설계

스타트업은 신속한 결정이 곧 경쟁력입니다. 채용 절차가 복잡하면 지원자의 관심을 잃고, 우수 인재가 경쟁사로 이탈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쿠팡은 면접과 실무 테스트를 한 번에 진행하여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빠르게 결과를 통보하는 채용 전략으로 인재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빠른 피드백과 명확한 의사결정은 지원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깁니다. 지원자가 피드백을 빨리 받으면 회사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입사 의지가 강화됩니다. 스타트업은 의사결정 속도가 곧 경쟁력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간결한 프로세스를 설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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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전략 6단계: 문화와 조직의 매력을 드러낸 온보딩 전략

채용이 끝나면 효과적인 온보딩이 중요합니다. 초기 적응을 위한 지원에 투자할수록 신입 직원의 조직 충성도는 높아지고, 빠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근마켓은 신입 직원에게 멘토를 배정하고, 첫 3개월 동안 조직과 비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합니다. 온보딩 단계에서는 회사 비전과 목표를 신입 직원이 체화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팀별 워크숍이나 비전 공유 미팅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부터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면 이탈률을 낮추고, 장기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채용 전략 7단계: 성장을 돕는 지속적인 피드백과 리텐션 전략

스타트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환경에서 직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주기적인 피드백과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합니다. 배달의민족은 직원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피드백 세션과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리텐션 전략의 핵심은 성과 인정과 성장 기회 제공입니다. 예를 들어, 연말 평가 외에도 분기별 성과를 인정하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면 직원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단순히 인재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직원과 조직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의 성공은 차별화된 채용 전략에 달려 있습니다. 핵심 역량을 정의하고, 브랜딩, 온보딩, 리텐션까지 모든 채용 단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은 유연하고 전략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통해 시장의 기회를 잡고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인재 시장에서 차별화된 문화와 비전으로 인재를 확보한 스타트업만이 장기적으로 생존하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Freepik